[Part 12] What Can I Live On in the Age of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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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2] What Can I Live On in the Age of AI? A Working Dad's Survival Story in the Age of AI · Series #12 · Taking Stock of What I Actually Have On my way home, I ran into a delivery driver waiting at the elevator. Years ago, it was always young guys doing that job. But lately, I keep seeing men around my age. ··· "Is he working two jobs?" "When business is slow, would I be better off doing delivery runs than just sitting at my desk feeling miserable?" I pushed those thoughts aside and opened the front door. I didn't want my wife to pick up on my mood, so I forced some brightness into my voice. "I'm home." I. The Question Everyone Is Asking How much longer can I keep doing what I'm doing? This isn't just a question for the self-employed. Salaried workers, freelancers — with AI now added to the mix, we're all standing in front of the same wall. "Jobs will disappear. You need to accept that." ...

[12편] AI 시대, 나는 무엇으로 먹고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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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편] AI 시대, 나는 무엇으로 먹고살 수 있을까 4050 직장인의 AI 시대 생존 질문 · 시리즈 12편 · 내가 가진 자산을 세어보기 시작했다 퇴근길 엘리베이터에서 배달 가방을 멘 아저씨와 마주쳤다. 예전엔 젊은 친구들이 많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나와 비슷한 연배분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 '저분도 투잡이신 건가.' '나도 장사 안 될 때 우울하게 자리 지키는 것보다 배달 알바가 낫지 않을까.' 잠시 고민하며 현관문을 열었다. 내 우울한 기운이 와이프에게 옮겨갈까 봐 애써 밝게 말했다. "나 왔어." I. 모두의 공통 질문 지금 하는 일, 언제까지 할 수 있나. 자영업자만의 고민이 아니다. 직장인도, 프리랜서도 AI 시대까지 겹친 지금 모두가 같은 질문 앞에 서 있다. "일자리는 사라집니다. 받아들이세요." 그 다음 말은 없다. 그나마 조금 더 친절한 전문가는 말한다. "투트랙으로 가세요. 지금 하는 일도 열심히 하고 AI도 직접 써보며 대비하세요." AI를 직접 써보면 뭐가 달라질까. II. AI가 답인가 "자전거 타는 법을 아무리 말로 설명해도 못 탄다. 몸으로 익혀야 한다. AI도 마찬가지다." AI를 쓴 지 이제 2~3개월쯤 됐다. 확실히 도움은 된다. 시간을 아껴주고 내가 놓친 것들을 잡아준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내가 AI를 가장 많이 쓰는 곳은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하는 그 일이다. AI를 잘 쓴다고 해서 앞으로 뭘 먹고 살지에 대한 답이 나오지는 않는다. 나도 모른다. 그래도 포기할 수는 없다. III. 그럼 내 자산은 뭔가 질문을 바꿔보기로 했다. 돈 말고. AI가 복제할 수 없는 내 안에 쌓인 자산이 뭔가. 하나씩 적어보기 시작했다. 1. 한 분야에서 20년, 진짜 노하우 잉...

[Part 11] In the Age of AI, I Have 8 Years to Hold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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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1] In the Age of AI, I Have 8 Years to Hold On A Working Dad's Survival Story in the Age of AI · Series #11 When I get home from work, the first thing I do is knock on my eldest son's door. "Hey — I'm home. Come say hi, will you?" A flat, unbothered voice shoots back from inside. "Hey." That's it. One word. ··· My younger son is glued to his monitor, deep in some game. From the kitchen, my wife calls out in her usual bright tone. "Welcome home!" To most people, this would look like an ordinary evening. Maybe even a boring one. But to me, this is happiness. My kids going to school, hanging out with friends, worrying about the things teenagers are supposed to worry about. Grocery runs with my wife on weekends. The occasional café afternoon, each of us reading quietly side by side. Lately, though, I've had this nagging feeling — that all of this could fall apart. That's what my anxiety is really ...

[11편] AI 시대, 아이들 취직까지 8년은 버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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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편] AI 시대, 아이들 취직까지 8년은 버텨야 한다 4050 직장인의 AI 시대 생존 질문 · 시리즈 11편 · 4050 가장의 생존 고백 퇴근하고 현관문을 열면 나는 가장 먼저 첫째 방으로 향한다. "아빠 왔다. 인사 좀 해라, 이놈아." 방 안에서 무심한 목소리가 튀어나온다. "왔어!" 그게 전부다. 딱 두 글자. ··· 둘째는 게임을 하느라 모니터만 쳐다보고 있고, 거실 쪽에서는 아내가 밝은 톤으로 말한다. "왔어^^" 누군가에게는 지극히 평범하고 어쩌면 조금 지루해 보일 이 풍경이 나에게는 행복이다. 아이들이 사고 없이 친구들과 어울리고 제 나이에 맞는 고민을 하며 살아가는 것. 주말이면 아내와 마트에 장을 보러 가고, 가끔 커피숍에 나란히 앉아 각자 책을 보는 시간. 그리고 나는 요즘 그 소박한 삶이 무너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게 내 불안의 정체였다. AI 시대가 두려운 게 아니었다. 일자리가 사라질까봐 겁난 것도 아니었다. 퇴근하고 집에 들어왔을 때 "왔어!"라는 목소리가 들리는 그 소박한 하루가 언젠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것. 그게 무서웠던 거다. I. 8년이라는 숫자 어느 날 달력을 넘기다 손이 멈췄다. 둘째가 고2다. 대학을 가고 군대를 다녀오고 취직의 문턱을 넘기기까지. 계산해 보니 8년이었다. 첫째는 지금 전문대 2학년이다. 졸업하고, 군대 가고, 취직까지. 두 아이의 타임라인이 겹치는 구간이 6년. 그리고 둘째를 위해 2년을 더. 구분 현재 필요 기간 첫째 전문대 2학년 졸업 + 군대 + 취직 ≈ 4년 둘째 고2 대학 + 군대 + 취직 ≈ 8년 필요 기간 — 총 8년 이 계산을 처음 했을 때 나는 한동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무섭거나 막막해서가 아니었다. 너무 선명해져서였다. 막...

[10편] AI 시대 풍요는 온다. 단지 그 자리에 '우리'가 없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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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편] AI 시대 풍요는 온다. 단지 그 자리에 '우리'가 없을 뿐이다 4050 직장인의 AI 시대 생존 질문 · 시리즈 10편 AI는 말한다. 특이점이 온다고. 특이점. 결국 혁명과 같은 말이다. 산업혁명처럼. AI 혁명이 다가오고 있다. 유명인들은 말한다. "이제 돈이 필요 없는 세상이 온다." "일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온다." 듣기 좋다. 나도 믿고 싶다. ··· 근데 왜 불안할까. 학교 역사 시간에 배운 기억이 떠오른다. 혁명의 시대. 어렴풋이 기억나는 건 실업. 폭동. 거리로 쏟아진 사람들. 기계가 등장하고 공장이 생기고 세상이 바뀌던 그 시기. 그때 가장 크게 흔들린 건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었다. AI 시대는 다를까. 우선 과거 역사를 통해 변혁의 시기가 어떻게 흘러왔는지부터 살펴보자. I. 혁명은 반복됐다 — 낙관론 vs 현실 혁명 시기 당시 낙관론 실제로 벌어진 일 기성세대의 운명 산업혁명 1760~1840 "생산성이 오르면 임금도 오른다" 아동노동·12시간 노동 일상화, 러다이트 처형 새 일자리는 자녀 세대 몫 전기화 1880~1920 "노동이 줄고 여가가 늘어난다" 24시간 공장 가동, 야간 교대제 탄생 부는 자본가에게 집중 대공황·전쟁 1929~1945 "시장은 스스로 회복된다" 실업률 25%, 전문가도 몸에 이력서 붙이고 구직 뉴딜·전쟁으로 겨우 회복 자동화 1950~1980 "더 창의적인 일을 하게 된다" 제조업 일자리 수백만 소멸, 러스트벨트 탄생 새 일자리는 다른 세대 몫 인터넷·디지털 1995~2015 "기회가 평등해진다" 승자독식, 중산층 직업군 집중 타격 하위 50% 실질임금 20년 정체 패턴은...

[Part 9] They Say You Won't Need to Earn in the AI Age. So Why Am I Still Anx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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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s. 9] They Say You Won't Need to Earn in the AI Age. So Why Am I Still Anxious? AI Survival Questions for the 40s & 50s Generation · Series Episode 9 The futurists keep telling us.   When the AI age fully arrives, we'll be liberated from labor.   Universal basic income will kick in. Money itself might become irrelevant. A new world is coming.   It sounds wonderful. Part of me desperately wants to believe it.   But then I came across a report.   A hypothetical economic scenario set in the year 2028. ··· The warning written in numbers lands like an axe on my foot. The S&P 500 down 38% from its peak. Unemployment pushing past 10%. White-collar job postings virtually gone. *Based on a hypothetical scenario report (CitriniResearch, 2026) The voices speaking of utopia float somewhere above the clouds.   The warning written in numbers lands like an axe on my foot.   Why do cold, hard numbers feel more real...

[9편] AI 시대 돈을 벌지 않아도 된다는데, 나는 왜 불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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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편] AI 시대 돈을 벌지 않아도 된다는데, 나는 왜 불안할까 4050 직장인의 AI 시대 생존 질문 · 시리즈 9편 유명한 미래학자들은 말한다.   AI 시대가 오면 노동에서 해방될 것이라고.   기본소득이 지급되고 화폐가 필요 없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듣기 좋다. 나도 간절히 믿고 싶다.   하지만 얼마 전 한 보고서를 읽었다.   2028년을 가정한 가상의 경제 시나리오였다. ··· 숫자가 말하는 경고는 내 발등을 찍는 도끼처럼 차갑다. S&P 500은 고점 대비 38% 폭락. 실업률은 10%를 넘어섰다. 화이트칼라 채용 공고는 증발했다. *가상의 시나리오 보고서 기준 (CitriniResearch, 2026) 유토피아를 말하는 목소리는 구름 위를 떠다니는데.   숫자가 말하는 경고는 내 발등을 찍는 도끼처럼 차갑다.   왜 희망적인 이야기보다 숫자가 더 현실처럼 느껴지는 걸까. 역사를 보면 대변혁의 시대마다 기계는 풍요를 가져왔다.   하지만 그 풍요가 평범한 가장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항상 긴 공백기가 있었다. 20대에게 공백기는 경험이다   4050에게 공백기는 파산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 생각해 보기로 했다.   왜 우리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마냥 편안해지지 않는 걸까.   그리고 지금 AI 시대에 가족을 책임지는 우리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I. 왜 긍정론이 공허하게 들리는가 "결국 인류는 더 나아질 것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산업혁명 이후 사람들은 더 오래 살게 됐다. 자동화 이후 생활은 더 편해졌다. 인터넷 이후 정보는 넘쳐났다.   그런데도 이 말이 공허하게 들리는 이유가 있다.   그 말을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보면 알 수 있다. 실리콘밸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