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24의 게시물 표시

Cheongnamdae 100km Ultra Marathon Part 6 — 'A Long 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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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eongnamdae 100km Ultra Marathon — Part 6 'A Long Novel' I. Two and a Half Hours Left Ultra marathon distances never seem to land exactly on 100km. Last year's Cheonan Heungtaryeong Marathon was about 104km. This year's Cheongnamdae, I heard, was over 101km. Later, checking the Garmin data of finishers: 101.7–101.8km. After eating fish cake soup, I was ready to head out. It was 5:30 AM. The cutoff was 8:00 AM — cross the finish line by then, and you're official. 16.7km in two and a half hours. On any normal day, that's nothing to worry about. But this wasn't a normal day,,, Before heading out, someone asked, "Does anyone know exactly how many kilometers are left? This is my third ultra, but my first Cheongnamdae. The hills are brutal. And the cutoff is 16 hours instead of 17,,," "Same here. First time at Cheongnamdae. I had no idea there'd be this many hills." Then someone nearby chimed in, ...

평촌중앙마라톤 2024년 송년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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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늘 그 자리에, 이웃 사촌 이야기   I. 이웃 사촌 1. 집에 가기 전, 반드시 거쳐야 했던 정자나무 집에 들어가기 전, 멀리서부터 정자나무 아래 아주머니들이 계신지 살피는 게 습관이었습니다. 혹시라도 계시기라도 하면 마음속으로 중얼거립니다. ‘아… 곧 심판대에 오르겠구나.’ "누구 집 아들 이번에 무슨 사고쳤다더라?" "어제 그 집에서 크게 싸우던데…" 정자나무에 가까워질수록 아주머니들 표정부터 슬쩍 살피고, 애써 밝은 척, 큰 목소리로 인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그러면 아주머니들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태연하게 한마디 툭 던지십니다. “어, 그래!” 가끔 친구들끼리 돌아다니다 보면 꼭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야, 너희 엄마 거기 좀 앉지 말라고 해라. 무서워서 지나가겠냐?" "나도 거기가 제일 무서워…" 정자나무는 우리에게 공포의 대상 이었지만, 농번기에는 서로 품앗이도 하고, 마을 잔치도 열리고, 경사가 있어도, 상을 치러도 온 동네가 함께 모이던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 시절 우리에게 정자나무는 무서운 심판대이면서도, 따뜻한 이웃사촌의 상징 이었습니다.   2. 아파트 결혼 후 아파트에서 살게 되었는데, 층간소음 말고는 이웃과 마주칠 일이 거의 없더군요. 1987년 공익광고에서 보던 장면처럼, 요즘 아파트 풍경은 단절된 이웃 이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 세대처럼 이웃들과 막걸리 한 잔 기울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모습은 이제 1988 덕선이가 기억하는 추억 속에만 남아 있는 것 같고요. 굳이 지금 시대의 ‘이웃사촌’을 찾자면, 아파트 옆집보다는 직장에서 만난 동료들 이 현대판 ‘이웃이자 친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II. 우리는 늘 그 자리에… ...

소소한 일상 _ 익숙하지만 낯선 대화

잠자기 전 와이프와 대화 내용입니다. 

마라톤 부상 _ 장경인대건염 두 달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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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 공주 마라톤 풀코스에서,  마지막 10km를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쩔룩거리며 달렸는데, 두달 보름이 지난 지금, 아직 10km 이상을 마음껏 달릴 수 없는 상태입니다.  6주까지 몸 상태와 심정 변화는 하기 참조하세요.  장경인대건염 6주까지   I. 10km까지 늘린 후  3km에서 불편해지는 무릎이 4km, 5km, 그리고 7km까지, 어느덧 무겁긴 하지만 10km까지 뛸 수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튼튼한 쇠를 만들듯 계속 담금질을 하면 점점 강해지지 않을까?' 는 생각으로  아프기 직전까지 달리고, 집에 와서는 냉찜질로 차갑게 해주고 푹자고,  그리고, 다음날도 똑같이 반복하고,,,   10km 이상 달리지 못한다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점점 거리를 늘려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심적 우울함은 많이 없었고, '그냥 한번쯤 겪어야 할 부상 잘 회복하자' 는 생각이었습니다.  II. 한양도성 순례길을 앞두고  사진찍기 전 하늘님께서 "니들이 이 맛을 알아?"   빵터진 상태에서 회장님께서 샷을 잘 잡았네요.  동대문역에서 시작해 인왕산을 오르고 마지막 언덕길인 남산까지 도착하니,  고난의 끝이 보여 가벼운 마음이었고,   여기까지 온 스스로가 대견하기도 하고,  같이해서 더 좋았던 그 기분!!  너무 좋은 추억이기에 평중마 원로님들께 한번 더 가자고 정모때마다 졸랐네요.  그리고, 12월 중순, 어떻게든 21km 한양도성길을 완주하고 싶은 욕심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1주일 전, '이 상태로는 한양도성길 완주는 쉽지 않다.' 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회장님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정팀 좀 어때요?"  지금 상황을 설명 드리니,,  "그럼 1주일, 딱 1주일만 뛰지 말고 쉬어봐요. 그럼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