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ongnamdae 100km Ultra Marathon Part 6 — 'A Long 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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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eongnamdae 100km Ultra Marathon — Part 6 'A Long Novel' I. Two and a Half Hours Left Ultra marathon distances never seem to land exactly on 100km. Last year's Cheonan Heungtaryeong Marathon was about 104km. This year's Cheongnamdae, I heard, was over 101km. Later, checking the Garmin data of finishers: 101.7–101.8km. After eating fish cake soup, I was ready to head out. It was 5:30 AM. The cutoff was 8:00 AM — cross the finish line by then, and you're official. 16.7km in two and a half hours. On any normal day, that's nothing to worry about. But this wasn't a normal day,,, Before heading out, someone asked, "Does anyone know exactly how many kilometers are left? This is my third ultra, but my first Cheongnamdae. The hills are brutal. And the cutoff is 16 hours instead of 17,,," "Same here. First time at Cheongnamdae. I had no idea there'd be this many hills." Then someone nearby chimed in, ...

🌱 벤처 초기 멤버, 회사는 성장했지만 그 댓가는,,,

벤처 초기 멤버의 착각, 성장의 대가를 깨닫다

매출 1억에서 40억까지 회사는 성장했지만, 초기 멤버로 임원이 될 거란 생각도, 월급이 많이 오를 거란 생각도 착각이었다. 벤처 성장과 나의 현실 이야기입니다.

I. 어려운 시기를 지나

매출 1억도 안 되던 작은 회사에, 거의 초기 멤버로 입사했습니다.
'회사가 커지면 자연스럽게 임원도 되고, 급여도 오르겠지'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2년 후, 회사는 매출 40억을 넘겼습니다.
1년에 200일 넘게 해외 출장을 다녔고, 한국에 있을 때도 대부분 야근이었습니다.

그렇게 2년이 지나자, 몸이 먼저 무너졌습니다.
출장만 다녀오면 링거를 맞아야 했고, 피부는 박스에 스치기만 해도 붉게 올라왔습니다.
몸도 마음도 한계였죠.

II. 성장 후의 현실

1. 외부 인원의 등장

회사가 커지자, 부사장님이 오고, 생산이사님이 오고, 개발소장님이 오고...
그분들이 데려온 지인들도 하나둘 합류했습니다.

“초기 멤버라면 자연스럽게 간부가 되겠지.”
그건 저만의 착각이었습니다.

2. 급여도 따라올 거란 믿음

그렇지 않았습니다.

• 인원이 늘어 고정비가 커졌고,
• 공장 임대료와 대출이자 부담이 늘어났고,
• ‘나중에 보상’이란 말만 반복됐습니다.

회사는 성장했지만, 제 월급은 그대로였습니다.

III. 사라진 초기 멤버의 위치

1. 그냥 직원

초기에 8명일 때는 사장님도, 직원들도 한마음이었습니다.
퇴근 후에도 같이 밥을 먹고, 회사의 미래를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임원들이 들어오면서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사장님과 일개 과장이 식사할 일은 더 이상 없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초기 멤버’가 아닌 ‘그냥 직원’이 되었습니다.

2. 급여 테이블의 등장

회사가 막 성장하던 시기, 사장님과 임금 협상을 했던 날이 생각납니다.
그때 제가 미쳤죠.

“회사도 어려운데, 괜찮습니다. 나중에 사정이 나아지면 올려주세요.”

그 후 신규 인원이 늘고, 급여 테이블이 생기면서
더 이상 협상의 여지는 없었습니다.
그때의 순진함이 지금 생각하면 웃픕니다.

IV. 결국, 이직을 결심하다

1. 새로 온 사람들의 세상

새로 온 생산이사님이 영업까지 총괄하게 되면서
제 윗분이었던 영업책임자가 회사를 떠났습니다.

그 이사님이 데려온 사람들에게 힘이 실렸고,
제 밑에 직원도 그 분이 데려왔죠. 
분명 저보다 직급이 낮은데, ‘아래 직원’이 아니라 ‘같은 직급의 동료’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2. 그만하자

대기업에서 몇 번 스카웃 제안을 받았지만,
“여기서 끝까지 가보자”는 생각에 거절했습니다.

그러다 해외 전시회에서 그 회사 본부장님을 마주쳤을 때,
“이름을 많이 들었어요. 이제야 뵙네요.”
그 말을 듣는 순간, ‘그냥 갈걸…’ 하는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몸이 망가지면서도 버텼던 이유,
회사가 성장하면 나한테 큰 보상이 있을 거란 생각. 
그게 착각이었음을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만두었습니다.

V. 그래도 남은 건

상처도 많았지만, 배운 것도 많았습니다.
인원이 적은 벤처에서 일한다는 건,
큰 회사라면 팀장이 맡을 일을,
일개 사원이 직접 해내야 한다는 뜻이니까요.

그 경험 덕분에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고,
같은 아이템을 다루는 상장사로 이직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임원이 될 거야’라는 착각 덕분에,
누구보다 많이 배워 성장했던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