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중앙마라톤_토요정모_241109

 


I. 골프와 마라톤 

오늘 아는 후배가 잠깐 사무실에 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팀장님 새벽 4시에 일어나 골프치고 여기저기갔다,,, 만나는 분들이 다 사장님이신데, 연배가 70이신 분이 꼭 60초반 같기도 하고,, 같이 골프치다 보면 얼마나 욕심(좋은 의미)이 많으신지,, 다 보이더라구요" 

"골프는 옆 사람이 보이는구나!!" 

"마라톤도 같이 달리다 보면 그래도 보이지 않아요?"

"달리기 처음 할때는 누가 날 앞서가면,, 뒤지라 따라가기도 했지, ㅋㅋㅋ, 근데 마라톤으로 넘어오면 '주제파악' 하고, 자기 수준에 맞게 달리게 돼, 한순간에 욕심낸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니,, 그렇다 보니, 남보다 나를 더 보게 돼" 


II. 맘속은 이미 동아마라톤에!!   

'아,,,' 

첫 풀코스에서 다치고 나니, 떡목이 된 정년이 심정이 이해 가더군요!!

'철마는 달리고 싶은데,,,,,' 

이제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동마 시즌에는 어떻게든 편안하게 530 안으로 뛰고 싶은데,,, 

그렇게 되려면, 지금부터 묵직하게 길게 달려야 하는데,,, 

이 무릎은 아직 10km를 버텨주지 못하네요. 


달리기를 넘어 마라톤으로 오게 되니,  

주봉형님이 부럽지만 질투까지는 아니고, 그냥 예전의 나와 더 비교하게 되고, 

한 두달 꾸준히 한다고 되는 게 아니기에, 인내심을 갖고 준비하게 되고,

'음주가무' 보단,, 몸 상태에 좀 더 관심을 갖고, 혼술도 자제하게 되고,, 

장거리 달리기를 준비하니(마라톤) '바른 사람'이 되가는 거 같습니다. 


III. 토요 정모   

참석하신 분들 모두, 달리는 이유는 틀리겠죠. 

몸을 생각해서 달리시는 분.  

무념무상으로 마음이 편안해져서 달리시는 분. 

몸과 마음 플러스 마라톤 대회에 목표를 갖고 차근차근 준비하시는 분. 


사진속에 있는 모든 분들 그리고 나오시지는 못했지만 마음만으로 참석하고 있는 평중마분들 

앞으로 딱 4개월 후,,,,, 

어떤 강철 체력을 갖게 되실 지 생각하면,, 후덜덜 하네요 !!


오늘도 같이 달리고 반갑게 얼굴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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