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군산 가볼만 한 곳

 



"군산은 2시간인데, 선유도 치니 근 3시간이네" 

"그렇게 차이나? 아침 일찍 출발할걸, 선유도 말고 군산도 이것저것 볼게 많은데,," 

"우선 섬 끝까지 가서 차례대로 나오면서 보자, 그리고 군산 시내로 가는 걸로"



그렇게 안양에서 선유도 맨 끝 섬 "장자도 공영주차장" 까지 3시간을 달려 도착했습니다.

섬이 너무도 많아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관광 안내소에 들어가서 담당하시는 분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저기 보이는 대장봉을 가장 많이 가시고, 선유도 해수욕장, 참 무녀 2구 수제 햄버거집은 BTS가 다녀간 곳이라 사람들이 많이 가더라고요. 그리고 옥돌해변도 괜찮고,,, "   


안내소에서 이야기 하는데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I. 대장봉 

1. 대장봉 등반 

선유도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사진뷰. 

전망대 사진은 너무 많고, 전망대에서 계단 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자연스럽게 찍을 수 있는 바위가 있습니다. 




2. 대장도 방향이 아닌 "어화대 할매바위" 방향으로 가세요


주차장에서 대장봉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저 멀리 바위산이 보이고, 저 꼭대기가 "대장봉" 입니다.




근처에 도착하면 안내판이 보이고, 당연히 대장봉 방향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올라가도 저 멀리서 봤던 바위 위에 있는 계단길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계속 산길만 나오고,,,,, '길을 잘 못 들었나??'  





'올라가다 보면 계단길이 나오겠지' 계속 숲을 뚫고 한참을 올라가다 보니, 

어느덧 대장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어 반대로 올라왔나?' 



하산할 때는 반대로 내려왔는데, 저 멀리서 보이던 계단길이더군요. 


표지판에서 [대장봉] 방향이 아닌, [어화대, 할머니바위] 방향으로 가야 올라가면서 좋은 view를 보실 수 있습니다. 


내려오다보면 할매바위 팻말이 보이고, 등산로 초입 또한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3. 올라기기 전 알고 가세요


운동화까지는 좋았는데,,,, 경사도가 있어서 등에 땀이 났습니다.  

일반 여행을 생각해, 그냥 외출복으로 대장봉까지 가면,,, 땀이 날 수 밖에 없어서, 여벌의 옷을 갖고 오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산을 오를때는 대장봉 방향이던, 어화대 할매바위 방향이던 상관없지만, 

내려올 때는, 어화대 할매바위 방향은 계단 높이가 너무 높게 되어 있어,  무릎이 좋지 않으신 분들은,

저희가 올라왔던, 반대편 숲길로 내려가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II.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남악리 몽돌해변    

1. 선유도 해수욕장 


3시간 차를 타고, 대장봉까지 갔다 오니, 점심시간이 지났고, 근처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선유도에 오면 박대구이(왼쪽 생선)를 먹어야 한다."는군요.  


무언지 모르지만 2인분(인당 1.2만 원)시켰고,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반찬들이 맛있었습니다.  

1만 원 이상 무언가 사면 선유도 해수욕장 공영주차장 무료입니다. 



2. 몽돌해변  

선유도해수욕장에서 몽돌해변 들어가는 길이 1km 정도 되는데 차 두 대가 드나들기에 넉넉지 않은 길이라,,,들어가면서 앞에 차가 올까봐 조마조마했습니다.  

해변 앞, 크지 않은 주차장에, 주차비 1,000원 이라는 문구가 있었고, 

근처 매점에서 무언가 구매하면 무료라고 하더군요. 


저희는 그냥 주차비 1000원내고 아주 잠깐 사진만 남기고 왔습니다. 






III. 해변테크 산책로와 옥돌해변   

1. 해변테크 산책로

네비에 옥돌해변을 맞추어 놓고 가니, 옥돌해변은 안 보이고, 해변테크 산책로로 안내하더군요.


해변테크 산책로 선착장에 운좋게 주차할 수 있었고,  옥돌 해변 갔다 와서,,,, 바로 떠주는 회도 한접시



 



회 먹는 곳에서부터 시작되는 해변테크 산책로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2. 옥돌해변

옥돌해변을 멀리서 보니 좀 신기하더군요. 




여기 조약돌은 둥글둥글한게 아닌, 그냥 납작 납작하고 





IV. 무녀 2구 수제 햄버거 집 

1. 수제 햄버거 집 

BTS가 다녀간 것보다도, 그냥 햄버거 집 자체도 이쁘고 앞에 보이는 바닷가도 View도 괜찮았습니다. 



2. 무녀 2구 사진 Spot 

이렇게 조그만 두 섬이 앞에 보이고,  



V. 군산 시내

아래 소개 드린 곳들 모두 가깝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1. 8월의 크리스마스 사진관 

40, 50대는 알고 있을 그 영화^^

여자 주인공이 TV에 나오지 않아,, 정말 실제 있었던 옛날 이야기처럼 느껴지네요. 




여기 거리가 모두 옛스럽고 높은 건물이 없어, 거리 자체가 관광지 느낌입니다. 




2. 기찻길옆 상가 추억의 거리 

옛날 기찻길이 그대로 남아 있고 기찻길을 중심으로 추억의 가게들이 100미터 넘게 이어져 있습니다. 



3. 대전엔 성심당 군산에 이성당




4. 그리고 갈치 조림 정식 

선유도와 군산까지 하루에 보기는 벅찬 거 같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선유도와 군산시내를 보고, 저녁 먹은 시간이 8시가 넘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집에 도착하니 근 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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