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보다 가난해지는 이유
💸 또래보다 가난해지는 연령대별 끔찍한 선택들
|20대부터 50대까지, 돈이 새는 순간들|
돈은 단순한 수단이 아니라, 선택의 자유를 지켜주는 최소한의 방패였는데,,,
저는 인생의 각 시점마다 무심코 ‘가난으로 향하는 문’을 열었던 거 같습니다.
그 문은 때론 편안함, “남들도 다 그렇다” 는 합리화
대학 시절부터 50대가 된 지금까지,
그 문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었던 거 같습니다.
🔹 20대 — ‘일만 하면 되지 돈 공부는 나중에?'
대학만 들어가면 다 해결될 줄 알았습니다.
졸업 후 1년 넘게 백수 생활을 하며 ‘스펙 쌓기’에 매달렸죠.
취직이 인생 목표였고,
직장에 들어가서는 아무 생각 없이 ‘일만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가난은 바로 이 시기에 시작됐습니다.
‘돈 공부를 하지 않은 것’, 그것이 첫 실수였습니다.
직업은 돈을 벌어주지만,
돈의 흐름을 읽는 눈이 부를 만든다는 걸 몰랐습니다.
🔹 30대 — ‘남들처럼 대출로 집도 사고 차도 사고'
맞벌이에 첫 아이가 태어나고,
“이제 가족이 있으니 차는 큰 걸로” 하며 대출을 받았습니다.
“전세는 불안하니까”라며 집도 대출로 마련했죠.
아이 유치원 1년 비용이 960만 원.
‘그래도 벌 만큼 번다’는 착각 속에서
소득보다 많은 지출이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매달 빠듯했고,
30대 재정 습관이 40대의 삶을 결정한다는 걸
그땐 몰랐습니다.
🔹 40대 — ‘흔들리는 직장 버틸 수 있을까'
40 초반까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40 중반이 되자 회사도, 몸도, 마음도 흔들렸습니다.
와이프는 직장 스트레스로 병을 얻었고,
저는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열심히 살았는데, 왜 아직 아무것도 없지?”
아이 교육비, 생활비는 늘어나고,
모아둔 자산은 없으니 직장만이 유일한 생계 수단이었습니다.
그 현실이 더 절망스러웠죠.
그때 깨달았습니다.
“이 현실을 미리 알았더라면,
직장 말고 다른 준비를 했을 텐데…”
🔹 50대 이후 — ‘체면’과 ‘노후 망상’의 추락
그때 필요한 건 지출을 줄이고 변화를 수용하는 힘입니다.
“장사라도 해야지”라는 생각에 경험 없이 창업하는 건 위험합니다.
5년 내 자영업 폐업률이 80%에 육박하니까요.
그리고 또 하나, 노후 망상입니다.
“연금이면 되겠지.”
“아이들이 도와주겠지.”
이건 현실이 아닙니다.
진짜 노후는 지금의 나를 절제하고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때 만들어집니다.
🔸 결론 — 가난은 우연이 아니라 구조다
가난은 한순간의 실패가 아니라,
선택이 쌓인 결과인 거 같습니다.
- 20대에 돈의 흐름을 공부하지 않고,
- 30대에 남들처럼 소비하고,
- 40에 모아 놓은 자산도, 계획도 없이, 회사를 의지하다 짤리고
- 50대에 가난을 맞이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직장에서 내 수입은 언제까지 가능할까?”
“퇴직 후 내 삶은 어떻게 유지될까?”
남의 성공보다,
“내 미래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를
끊임없이 묻는 태도.
그 작은 차이가
가난한 노후와 여유로운 노후를 가르는 결정적 요인인 것 같습니다.
가난은 어쩌다 맞이한 게 아닌, 아무 설계 없이 살아온 매일매일의 선택이 쌓인 결과인 거 같네요
50대인 지금, 이제는 진짜 다음 10년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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