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에야 더 선명히 보이는 진실 9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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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을 잘해도 손해 보는 이유? "일만 더 줍니다" 2. 직장 스트레스를 집에 가져오는 순간… 가족도 내 표정 보고 눈칫밥 먹어요 3. “이직하면… 나아질 줄 알았어요” 새 회사 와보면 또 다른 빌런 꼭 나타납니다 4. 승진이요? 열심히 한 순서대로 되는 거 아닙니다 실력 70  관계 30  혹은 그 반대 5. 회사가 나를 이용한다? 당연합니다 회사는 가족이 아닙니다 6. 직장에서 감정을 쓴다고요? 제일 먼저 지칩니다 감정은 집에 두고 오세요 감정 줄이면 퇴근 후 삶이 보입니다 7. 왜 일 못하는 사람이 오래 버틸까요? 그들은 욕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마음 편한 사람이 오래 갑니다 8. 내가 벌었다고 생각한 돈… 사실 사장이 번 거였고 나를 잘 고용한거죠 그 돈 나한테 오지 않습니다 9. 왜 회사엔 옳은 말보다 듣기 좋은 말이 강할까? 진실을 말한 사람은 떠나고 듣기 좋은 말 하는 사람이 남죠 그 남은 사람이 지금 내 상사에요

🏃‍♂️ "삼성 헬스앱 최대 산소 섭취량 45.4는 좋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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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워치에서 보이는 새로운 데이터 한 달 전부터 갤럭시 워치 를 착용하니,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다양한 러닝 데이터 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달리고 나서 삼성헬스 앱을 열면 맨 하단에 [최대 산소 섭취량] 이 표시됩니다. 처음엔 수치가 45.4이라는데,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도무지 감이 안 오더군요. 그래서 직접 찾아보고, 제 수치의 의미를 정리해 봤습니다. Ⅰ. 최대 산소 섭취량이란? VO₂ Max 는 Volume of Oxygen Maximum 의 약자입니다. 즉, 숨 쉬면서 내 몸이 먹는 전체 공기가 아닌 산소만의 양입니다.  호흡을 위해 공기를 들어 마실 때, 그 공기 중 20%만이 산소입니다.  내 뱉을 때는, 15%의 산소가 나간다고 합니다.  그럼 20-15 = 5%가 내 몸이 흡수한 산소 섭취량이 됩니다.  몸이 최대치로 힘을 낼 때, 근육이 혈액 속 산소를  얼마나 많이 사용할 수 있느냐 가 바로 VO₂ Max입니다. 참고로, 호흡이 가빠지고, 심박수가 올라가는 건, 폐활량이 아닌, VO2(산소섭취량)와 관련된 개념입니다.  즉 어떤 사람은 조금만 달려도 숨이 차고, 또 어떤 사람은 빠르게 달려도 숨이 차지 않는 건, 각자 최대 산소 섭취량(VO₂ Max), 즉 우리 몸이 들어온 산소를 얼만큼 효율적으로 사용하느냐?의 차이입니다.  단위는 ml/kg/분 , 즉 몸무게 1kg이 1분 동안 섭취하는 산소의 양 을 뜻하죠. Ⅱ. VO₂ Max를 높여 빨리 달려도 숨이 덜 차게 만들 수 있을까? 정답은 “부분적으로 가능하다” 입니다. 1️⃣ 유전적 요인 심장과 폐의 크기,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은 타고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적으로 약 10ml/kg/분 높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또는 고지대에선 자연스럽게 수치가 떨어집니다. 2️⃣ 노력으로 향상 가능한 부분 중·고강도 훈...

🏃‍♂️ 달리기 동호회 꼭 가입해야 할까? 10년 혼자 달리다, 2개월 만에 달라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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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 달리기만 10년 넘게 잦은 출장과 술자리로, 감기가 한 달이 가도 낫지 않고, 박스에 스치기만 해도 피부가 벌겋게 올라오던 시절. “뭐라도 하자” 라는 생각으로 아이들 초등학교 운동장을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때가 30대 중반이었습니다. 운동장을 10바퀴 뛰며 느꼈던 그 뿌듯함도 잠시. 두세 달 후, 운동장이 지겨워졌습니다. 어둑한 학의천 을 처음 달리던 그날, 바람과 풍경이 바뀌는 길에서 ‘달리기의 재미’를 처음 알았습니다. 어느 날 가족이 산책하러 나왔고, 저는 혼자 흙 길을 뛰었습니다. 그때 아내의 한마디. “아니 남자가 무슨 여자처럼 팔을 좌우로 흔들면서 뛰어? 근데 뛰는 거 맞아? 왜 우리랑 거리 차이가 안 나?”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납니다. 혼자 뛰다 보니 자세도, 속도도, 정말 엉망이었죠. --- ⏱️ 5km 30분 기록을 세우던 날 비 핑계로 1주일에 한 번밖에 못 뛰던 시절, 결국 헬스장에 등록했습니다. 출근 전 아침에, 러닝머신 속도 8로 달리던 제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졌죠. 그러다 어느 날, 옆에서 어떤 분이 속도 12로 한참 뛰는 걸 보고 머리가 띵했습니다. ‘아… 저렇게도 가능하구나.’ 그날부터 조금씩 속도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8에서 10으로 올리는 게 그토록 힘든 과정일 줄 몰랐습니다. 몇 주 후, 드디어 5km 30분 달성! 주변 시선이 괜히 저를 향하는 듯한 착각 속에서, ‘이제 나도 러너다!’라는 감성뽕이 차올랐던 그날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 🏞️ 그렇게 뛰다 말다 이어온 10년 학의천을 따라 안양천까지, 5km~7km를 꾸준히 달리며 몇 해를 보냈습니다. 3년 전쯤엔 욕심이 생겨 단번에 20km를 달렸죠. 돌아오는 길은 걷는 속도였지만, 뿌듯했습니다. 그러나 곧 부상 이라는 벽이 찾아왔습니다. 무릎 보호대를 바꾸고, 쉬고, 또 달려봤지만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속도와 거리를 모두 내려놓고, ‘그냥 땀날 정도만 뛰자’는 생각으로 ...

Marathon Injury — IT Band Syndrome: A 5-Month Recovery Journey and My Return to Run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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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If you're preparing for the JTBC Marathon, Seoul Marathon, or any half/full marathon, this experience may help. I’m sharing my real 5-month struggle with IT Band Syndrome — when to rest, how to recover, and the mistakes that prolonged my injury. Key Message: IT Band Syndrome worsens when you rush back into running. Stop running until the pain fully disappears, and maintain strength through alternative exercises. 🩵 A Marathon Injury — and the Long Months Caused by “I’ll Be Fine” Standing at the finish line of a marathon, you often see runners stop and walk because of unexpected injuries. I’m sharing my story so you won’t make the same mistake of poor aftercare — the mistake that cost me over five months of recovery . During my first full marathon last year, I developed IT Band Syndrome (Runner’s Knee) . Both my doctor and therapist strongly advised, “You must rest at least 2–3 months.” But I ignored that advice because I “fe...

또래보다 가난해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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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래보다 가난해지는 연령대별 끔찍한 선택들 |20대부터 50대까지, 돈이 새는 순간들| 돈은 단순한 수단이 아니라, 선택의 자유를 지켜주는 최소한의 방패였는데,,,  저는 인생의 각 시점마다 무심코 ‘가난으로 향하는 문’ 을 열었던 거 같습니다.  그 문은 때론  편안함 , “남들도 다 그렇다” 는 합리화  대학 시절부터 50대가 된  지금까지, 그 문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었던 거 같습니다. 🔹 20대 — ‘일만 하면 되지 돈 공부는 나중에?'  대학만 들어가면 다 해결될 줄 알았습니다. 졸업 후 1년 넘게 백수 생활을 하며 ‘스펙 쌓기’에 매달렸죠. 취직이 인생 목표였고, 직장에 들어가서는 아무 생각 없이 ‘일만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가난은 바로 이 시기에 시작됐습니다. ‘돈 공부를 하지 않은 것’ , 그것이 첫 실수였습니다. 직업은 돈을 벌어주지만, 돈의 흐름을 읽는 눈이 부를 만든다 는 걸 몰랐습니다. 🔹 30대 — ‘남들처럼 대출로 집도 사고 차도 사고' 맞벌이에 첫 아이가 태어나고, “이제 가족이 있으니 차는 큰 걸로” 하며 대출을 받았습니다.  “전세는 불안하니까”라며 집도 대출로 마련했죠. 아이 유치원 1년 비용이 960만 원. ‘그래도 벌 만큼 번다’는 착각 속에서 소득보다 많은 지출이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매달 빠듯했고, 30대 재정 습관이 40대의 삶을 결정한다는 걸 그땐 몰랐습니다. 🔹 40대 — ‘흔들리는 직장 버틸 수 있을까'  40 초반까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40 중반이 되자 회사도, 몸도, 마음도 흔들렸습니다. 와이프는 직장 스트레스로 병을 얻었고, 저는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열심히 살았는데, 왜 아직 아무것도 없지?” 아이 교육비, 생활비는 늘어나고, 모아둔 자산은 없으니 직장만이 유일한 생계 수단 이었습니다. 그 현실이 더 절망스러웠죠. 그때 ...

치매는 유전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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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연구로 본 ‘삶의 습관’이 만든 희망 어릴 적 외할머니께서 치매를 앓으셨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부터 마음 한켠엔 늘 작은 두려움이 자리했죠. “혹시 나도, 혹은 어머니도 그렇게 되면 어쩌지…” 그런데 서울대 의대 정세희 교수님 의 연구를 보고, 그 두려움이 조금은 안도감으로 바뀌었습니다. “치매는 유전병이 아닙니다. 연구가 진행될수록 치매는 ‘생활 습관 병’임이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중년기에 어떻게 살았느냐가, 노년의 뇌 건강을 결정짓습니다.” 교수님에 따르면, 위험 요인을 잘 관리하면 치매의 45%는 예방할 수 있다 고 합니다. 듣기만 해도 희망적인 이야기죠. 🧠 치매에 영향을 주는 10가지 요인 나이 (65세 이상이면 위험 증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 운동 부족 정신적 자극의 부족 사회적 고립 수면 부족 흡연 및 과도한 음주 청력 저하 시력 저하 외상성 뇌 손상 이 10가지 중 절반 이상이 생활습관과 직접 관련된 요소 입니다. 결국 “내가 오늘 어떻게 사느냐”가 미래의 뇌 건강을 결정짓는 셈이죠. 🏃‍♂️ 달리기가 주는 놀라운 선물 한 연구에 따르면, 고강도로 오래 걷는 것만으로도 치매를 유발하는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30% 이상 억제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걷기보다 더 강도 높은 달리기’를 하는 우리는 어떨까요? 매일 뛰는 그 한 걸음 한 걸음이, 내 뇌를 맑게 하고 기억을 지켜주는 방패가 되는 셈이죠. 🍷 기억나지 않는 밤의 섬뜩함 40대 초반까지만 해도 술을 마시고 다음 날 기억이 나지 않는 날이 종종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혹시 나중에 치매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스쳤죠. 지금은 달리기를 하며 술도 자연스럽게 줄었습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했...

달리기와 치매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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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유전병?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전, 치매가 있다는 이야기를 초등학교 때 들었는데,  혹 치매가 유전이면,,, 80을 바라 보시는 어머님도 그러시지 않을까? 우려를 하곤 합니다.  하지만 서울대의대 정세희 교수님에 의하면,  "치매는 유전이 아닌, 연구하면 할수록 생활 습관 병의 하나로 특히 중년기에 어떻게 살았느냐?가 중요하고, 위험 인자를 컨트롤하면 치매를 45%까지 예방할 수 있다" 치매에 영향을 주는 요소 10가지는 하기와 같습니다. 나이(65세 이상이 되면 치매 위험이 증가)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 운동 부족 / 정신적 자극 부족 / 사회적 고립 / 수면 부족 / 흡연 및 과도한 음주 / 청력 저하 / 시력 저하 / 외상성 뇌 손상 중년기, 40~60세 사이, 10가지 요소 중 생활 습관과 관련된 게 많습니다.   희망적인 건 치매가 유전이 아닌, 생활 습관과 관련되어 있다는 거,  가장 중요한 건, 40~60세 사이 어떻게 관리하느냐!! 러너에게 희망적인 뉴스  고강도로 장시간 걷기만 해도, 치매를 유발하는 아밀로이드 ( 아밀로이드는 비정상적으로 접힌 단백질로 구성된 섬유질로, 세포 바깥에 침착되어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상태입니다.) 가 30%이상 억제된다고 합니다.  고강도로 장시간? 매일은 힘들겠지만, 지금 달리기를 시작하신 분들한테는, 걷기 보다 더 고강도인 뛰기를 하고 있으니,  65세 이후 치매 거릴 확율은 확연히 줄어들 거 같습니다.  과음 후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섬뜩함  40 초반까지 술 먹고 다음날 기억나지 않을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물론, 그 전날 '뭐 실수한 거 없나?' 섬뜩한 생각이 먼저지만,   남들보다 더 취하고, 취하면 기억나지 않는 게 '혹시 나중에 치매 걸릴 확률이 높은 거 아닌가?'  저 마음 언저리에,,, 문득 걱정을 하곤 했습니다. 건강...